예림당이 해외 저작권 수익을 통한 내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29일 보고서에서 “예림당은 맥그로힐과의 저작권 계약에 따라 오는 12월부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관련 도서를 판매에 나설 계획”이라며 “이에 따라 해외 저작권 수익이 내년부터 실적에 본격 반영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IBK투자증권이 제시한 내년 전망 매출액은 564억원으로 올해 예상치(513억원)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2013년 영업이익 예상치도 올해 예측된 수치(147억원)보다 30억원 가량 많은 174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여기에 예림당의 킬러 콘텐츠인 ‘와이(Why)? 시리즈’가 안정적인 판매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점도 앞으로 회사 실적이나 주가에 긍정적 요인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손주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맥그로힐 관련 도서가 본격 판매됨으로써 관련 매출의 7~10% 가량이 수익으로 잡힐것”이라며 “이로써 내년부터는 본격 해외 판매 수익이 가시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이어 “‘Why? 시리즈’의 경우 앞으로 홈쇼핑 채널 다각화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내년 상반기 안드로이드 버전의 ‘Why?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있는 부분도 회사 실적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