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프] 국산 SW 최초 온라인게임대회 개최

국산 SW 프로그램으로 치러지는 온라인 게임대회가 최초로 열린다.게임종목으로 선택된 프로그램은 지난해 미국시장에 700만달러 어치가 수출돼 국산 게임의 자존심을 세운 「대물낚시광」. 대물낚시광 제작사인 타프시스템(대표 정재영)은 오는 7월 1일부터 한달 동안 예선전을 거쳐, 8월 8일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온라인 게임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한번에 8명이 온라인으로 접속한 뒤 점수에 따라 우승자를 가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네트워크게임 플랫폼은 게임서버 운영업체인 트윔(TWIM)넷이 제공키로 했다. 그동안 국내에서 치러진 온라인 게임대회는 모두 「스타크래프트」나 「레인보우식스」 등 외국산 프로그램이 채택됐다. 정재영 사장은 『국산게임이 외국산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국산 온라인 게임이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02)518-1369 /김창익 기자 WINDOW@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