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관은 지금까지 개발된 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 가운데 가장 선명한 화질을 가진 초경량.초박형 42인치 와이드 PDP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개발된 PDP는 화질의 선명도를 나타내는 휘도(밝기)가 800칸델라(CD/㎡), 콘트라스트가 100:1 수준으로 지금까지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돼온 일본 모업체 제품에 비해 화질이 20% 이상 향상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한 두께와 무게가 각각 85㎜, 30㎏으로 지금까지 출시된 PDP 가운데 가장 가볍고 얇은 제품이다.
삼성전관은 하반기부터 천안공장에서 주문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지난 98년 개발된 50인치 와이드 PDP와 50인치 고선명PDP 등 2개 기종도 내년부터 생산에 나설계획이다.
벽걸이TV로 불리는 PDP는 2장의 유리기판 사이에 네온 등의 혼합가스를 주입,그 사이에 고전압을 가해 컬러영상을 구현하는 차세대 평판 디스플레이의 일종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