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모든區 평균 아파트값 3억 넘어 노원 1년새 33.67% 올라 상승률 최고…송파는 3% 떨어져 윤홍우기자 seoulbrd@sed.co.kr 서울시 25개 구 모두 가구당 평균 아파트 값이 3억원대를 넘어섰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서울 소재 아파트 113만4,352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평균 아파트 매매 값을 조사한 결과 25개 구 모두 3억원대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가구당 평균 아파트 값이 3억원 이상인 곳은 지난 2005년 12개 구에 불과했으나 2006년 14개 구, 2007년 19개 구로 확대됐고 올해 모두 3억원대를 돌파했다. 특히 4월 말까지 유일하게 가구당 평균 아파트 값이 3억원 이하에 머물렀던 금천구도 준공업지역 규제 완화 소식과 서남권 개발계획이 발표되면서 3억원대에 합류했다. 최근 1년간 가구당 평균 아파트 값 상승률을 보면 노원구가 2억5,576만원에서 3억4,187만원으로 33.67%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도봉구 29.73%(2억6398만원→3억4245만원), 강북구 26.39%(2억8,169만원→3억5,603만원) 등으로 오름세를 주도했다. 반면 재건축아파트의 하락폭이 컸던 송파구는 8억4,479만원에서 8억1,882만원으로 3.07% 하락했다. 이어 강동구가 -2.94%(5억2,942만원→5억1,385만원), 양천구가 -1.4%(6억6,444만원→6억5,511만원)를 나타냈다. 강남구는 상승률이 0.31%(11억5,526만원→11억5,885만원)로 큰 변동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서울의 가구당 평균 아파트값은 강남구가 11억5,885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서초구가 10억935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용산구가 9억2,931만원을 기록하며 송파구(8억1,882만원)를 밀어내고 3위로 올랐다. 한편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정부의 규제 완화 방침에 따라 강남의 고가 아파트 가격 추이는 달라질 가능성도 있지만 강북권을 중심으로 한 기존 저가 아파트 값의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