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네슬레 페트병 커피시장 진출

'네스프라페' 출시… 해태음료와 유통망 제휴

한국네슬레가 페트병 커피음료인 ‘네스프라페(Nesfrappe)’ 를 출시하면서 해태음료 유통망을 통해 판매에 나선다. 한국네슬레는 14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네스프라페’ 출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해태음료와 커피 부문 업무 제휴를 통해 네스카페 및 네스프라페 커피음료를 판매하게 된다고 밝혔다. 미주, 유럽, 아시아에서 동시에 출시되는 네스프라페는 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게 되며, 무균 상태에서 고온 순간 살균 처리를 통해 내용물을 담는 아셉틱(Aseptic) 방식으로 생산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한국네슬레는 고급 페트병 커피 시장에서 해태음료의 유통망을 통해 점유율을 높일 수 있게 됐고 해태음료는 그 동안 취약 부문이었던 커피음료 시장에 제품 라인을 갖출 수 있게 됐다. 네스프라떼는 ‘라떼 마키아또’와 ‘리치 라떼’ 등 2종으로 가격은 1,700원(280ml)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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