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모를 통해 경산하양지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우미건설 컨소시엄과 ‘공공·민간 공동택지개발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에는 민간 사업자 투자금액 및 투입시기, 업무분담, 사업비 정산방법, 실무협의회 운영 등 구체적인 사업추진 내용이 포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LH는 경산하양지구 사업에 698억원의 민간자본을 유치하게 됐다. 우미·호반건설 역시 조성공사 시공권을 확보하고 대구생활권인 경산의 우량 공동주택용지를 선점, 공공과 민간이 상호 윈윈하는 효과를 보게 됐다.
경산하양지구는 인근에 대구가톨릭대·경일대 등 다수의 대학교와 산업단지가 위치하고 있다. 특히 대구지하철 1호선 하양권 연장사업에 따라 앞으로 주택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단지 조성공사는 오는 2017년 상반기중 착공 예정이며, 우미건설·호반건설은 같은 해 하반기 우선 공급토지에 대한 아파트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경산=손성락기자 ssr@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