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증권거래소 산하의 자스닥시장과 헤라클레스시장를 통합한 새로운 자스닥시장이 12일 출범한다.
11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오사카증권거래소는 한국의 코스닥시장 격인 자스닥과 소형주 중심의 헤라클레스 등 두 증권거래시장을 ‘자스닥’으로 통합하기로 했다.
새롭게 통합된 자스닥시장은 상장기업 수가 1,500개사, 시가총액은 도쿄증권거래소가 운영하는 마더스의 8배인 8조8,000억엔에 달해 한국의 코스닥을 상회하는 아시아 최대의 중소ㆍ벤처기업 주식거래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통합 자스닥은 시장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주가가 3개월내에 주당 10엔에 미달하는 기업은 상장 폐지하는 등 상장조건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