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지난해 말 기존 모기지론보다 금리를 대폭 낮춘 ‘KB스타 모기기론 Ⅱ’을 내놓아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상품은 주택을 구입하는 고객 또는 국민은행에서 처음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대출금리보다 0.6%포인트 낮춘 연 5.50%의 금리로 대출해준다. 또 국민은행의 주거래 고객인 KB Star Club 고객에게는 최대 0.3%의 추가 금리 할인(최저 5.20%)이 적용된다. 금리는 기존 상품처럼 1년 또는 3년까지만 할인금리가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할인금리를 만기까지 그대로 적용해 보다 더 낮은 금리 혜택을 오랫동안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담보 설정 비용을 은행이 부담하는 경우에도 가산금리를 부과하지 않음으로써 실제 고객이 담보 설정비용을 면제 받는 효과가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보증보험 가입(보증료 은행부담)으로 소액보증금을 공제하지 않아 늘어난 대출한도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다양한 분할상환 방식(원금균등ㆍ원리금균등ㆍ고객원금지정ㆍ할부금 고정분할상환)을 선택할 수 있으며, 대출기간의 30%이내에서 최장 3년 이내까지 이자만 납부할 수도 있어 대출에 따른 초기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 상품은 소득공제 대상 근로자의 경우 납부한 대출이자의 최고 1,000만원 이내에서 소득공제 혜택으로 약 연 1% 정도의 금리인하 효과(과세표준이 4,000만원 이하 기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