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 제4기 청년 해외인턴 모집

아산나눔재단은 오는 23일까지 제4기 ‘청년 해외인턴’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청년 해외인턴’은 아산나눔재단과 현대중공업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인력은 오는 9월 초부터 3개월 간 브라질ㆍ러시아ㆍ인도ㆍ중동 등 세계 각지의 현대중공업그룹 산하 해외법인과 지사 등에 파견될 예정이다.

인턴 선발과 관련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asan-nanum.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단은 특히 북한 출신 및 다문화 가정 자녀들과 기초수급자 등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우선권을 준다는 계획이다.

아산나눔재단은 지난해 총 500여명의 청년 해외인턴을 23개국에 파견한 바 있다.

아산나눔재단을 설립한 정몽준 명예이사장은 “젊은이들이 정말 원하고 필요로 하는 것은 복지수당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며 자신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자유로운 토양”이라며 “청년들이 전세계를 무대로 도전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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