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매출ㆍ영업익 호조 불구 주가 저평가"-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은 10일 강원랜드에 대해 “매출총량 등 정부규제를 감안해도 현 주가는 매우 저평가된 상태”라며 “현금배당 역시 보수적으로 잡아도 주당 1,000원에 달해 투자매력도가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2만1,000원(전일 종가 1만6,700원)을 제시했다. 강원랜드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3,367억원, 1,54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8.7%, 13.0%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정우철 연구원은 “일반 방문객 증가로 일반 테이블 및 슬롯머신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연간 이익전망도 밝아졌다. 정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올해 매출액 1조2,547억원, 영업이익 5,415억원 달성이 기대된다”며 “강력한 구조조정으로 인건비 감소가 기대되고 수익성이 좋은 슬롯머신 기기로의 교체 효과가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강원랜드의 주당 현금배당은 보수적 측면에서도 1,000원에 달할 것”이라며 “배당수익률이 6%에 달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매력도는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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