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와 김민선이 주연한 영화 '정승필 실종사건'(감독 강석범, 제작 화이트리 시네마)가 오는 10월 초 개봉을 확정했다. 제3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며 올 하반기 기대작의 면모를 과시한 '정승필 실종사건'은 '…홍반장', '해바라기'로 재능을 인정받은 강석범 감독의 세 번째 장편 연출작으로 특유의 코믹 감각을 자랑하는 강 감독의 내공이 거침없이 발산될 예정이다. 영화는 500억대 자산관리사의 실종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전대미문의 코믹한 수사 과정을 다뤘다. 이범수는 극 중 수백억 대의 계약을 앞두고 실종된 정승필 역을 맡아 오랜만에 코미디로 복귀했다. 김민선은 정승필이 실종되기 일주일 전 정승필 명의의 생명 보험을 가입한 약혼녀 유미선 역을 맡아 처음으로 코미디에 도전한다. 이외에도 손창민, 김뢰하, 이한위, 김광규까지 범상치 않은 충무로 실력파 배우들이 대한민국 최강 코믹 군단에 가세하며 관객들의 상상을 뛰어넘는 코미디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승필 실종사건'은 수백억 대의 계약을 앞둔 잘 나가는 자산관리사가 갑자기 실종되면서 거대 금융 횡령사건, 보험금을 노린 치정살인사건, 원한에 의한 납치사건, 우발적 살인사건 등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사건이 전개돼 관객들을 폭소탄에 빠뜨릴 예정이다. 한편 영화는 제3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