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서트
◇세종문화회관 송년·제야콘서트
세종문화회관의 연말 기획공연 '2015 송년제야콘서트'가 30일, 31일 이틀 간 총 3회에 걸쳐 대극장 무대에서 열린다. 30일 송년콘서트는에서 '사랑'을 주제로 악동뮤지션과 피아니스트 김정원, 첼리스트 송영훈이 색깔 있는 무대를 선보이고 31일 제야콘서트에는 장사익, 김건모, 바다, 윤형률 등 스타 출연진이 출연해 올해의 '희노애락'을 노래한다. 서울시 합창단·뮤지컬단·무용단의 화려한 공연과 레이먼 킴의 요리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예정돼 있다. 4만~12만원. (03)399-1000
◇성시경 연말 단독 콘서트 '마지막 하루'
가수 성시경이 연말 단독 콘서트 '마지막 하루'를 오는 30일, 31일 양일 간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개최한다. 성시경은 이번 콘서트에서 그 특유의 달콤한 목소리로 자신의 히트곡들을 전할 뿐 아니라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따스한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
고(故) 김광석과 '혜화동', '널 사랑하겠어' 등으로 유명한 그룹 '동물원'의 실제 이야기와 음악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동물원의 멤버이자 정신과 의사인 김창기가 김광석의 기일을 맞아 추억 속 연습실을 찾으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서른 두 살의 모습으로 영원히 기억될 김광석, 그리고 그와 함께 노래하던 그 시절 동물원의 추억을 회상할 수 있다. 동물원의 실제 멤버인 박기영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 내년 1월 10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02)744-7661
● 전시
◇시가 있는 그림
1987년부터 29년째 '시(詩)가 있는 그림'전으로 한 해의 마무리 겸 새해 전시를 열어온 갤러리 서림이 올해는 탄생 100주년을 맞은 미당 서정주(1915~2000)와 박목월(1915~1978)의 작품을 소재로 28일부터 내년 1월12일까지 전시를 연다. 참여 화가 금동원, 노태웅, 윤시영, 윤장열, 이명숙, 이중희, 전준엽, 정일, 황은화, 황주리 등 10명은 박목월의 '눈이 온 아침', '사월의 노래', 서정주의 '편지',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등의 시를 그림으로 형상화했다. (02)515-3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