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두고 올해도 은행ㆍ보험사들이 다채로운 서비스와 보험상품을 내놓았다. 대여금고 무료이용, 새뱃돈 봉투 제공은 물론이고 인터넷을 통해 간단히 가입할 수 있는 설날 여행보험 등 실속있는 서비스가 줄을 잇고 있다.
◇대여금고 무료이용=기업은행과 우리은행은 각각 27일과 28일부터 2주간 대여금고 무료임대 서비스를 실시한다. 한 사람당 1개의 대여금고를 이용할 수 있다. 거래관계가 없어도 신분증만 지참하면 이용할 수 있다.
◇새 돈 교환ㆍ세뱃돈 봉투 제공=은행 창구에 가면 새돈을 바꿔준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은행창구 뿐 아니라 차량을 이용한 이동식 은행지점을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과 망향휴게소에 운영해 영업점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흥은행과 신한은행은 세뱃돈 봉투 70여만장을 제작해 고객들에게 나줘 줄 예정이다.
◇자기앞수표 수수료 면제=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은 장당 200원씩 하는 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를 27일부터 30일까지 면제해 준다. 다른 은행들도 주거래 고객에게 수표발행 수수료를 면제해줄 계획이다.
◇설날 여행보험=LG화재가 27일부터 판매하는 설날여행보험은 연휴 3일간 2,000원의 보험료로 상해, 질병 등 신체사고에 대해 최고 1억원까지 보상해준다. 인터넷으로 보험료 계산, 가입, 가입증명서 출력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조의준기자 joyjun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