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시황] 外人선물매수로 지수 급등 문병도 기자 do@sed.co.kr 해외발 훈풍과 외국인 선물 매수에 힘입어 지수가 급등했다. ◇유가증권시장=31일 코스피지수는 우호적인 해외증시와 프로그램 매수를 바탕으로 11.39포인트(0.85%) 오른 1,352.74포인트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973억원, 1,235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프로그램 매수세를 중심으로 3,797억원어치를 순매수, 매물을 받았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10%)업종을 뺀 나머지 업종이 모두 올랐고 유통(2.41%), 비금속광물(2.37%) 등의 업종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31%)가 장 막판 약세로 돌아서며 65만원으로 후퇴했으나 하이닉스(1.38%), LG필립스LCD(2.26%), LG전자(0.31%) 등 여타 기술주들은 상승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7,925만주, 3조3,480억원이었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는 7.73포인트(1.37%) 오른 572.8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305억원, 외국인이 216억원어치를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이 홀로 48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매물을 소화했다. 제약(2.87%), 통신서비스(2.51%), 디지털콘텐츠(1.97%), 컴퓨터서비스(1.97%), 운송장비ㆍ부품(1.91%)을 비롯한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섬유ㆍ의류(-0.52 %), 금속(-0.15%), 의료ㆍ정밀기기(-0.06%) 등 일부 업종만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NHN이 0.89% 오르며 나흘 만에 반등한 것을 비롯해 다음(1.84%), 네오위즈(3.79%), CJ인터넷(2.48%) 등 인터넷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거래량은 4억2,860만주, 거래대금은 1조4,740억원을 기록했다. ◇선물시장=지수선물 9월물은 0.95포인트 오른 176.00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8,270계약을 순매수하며 하루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22계약, 5,735계약 순매도를 나타냈다. 현ㆍ선물간 가격차인 시장 베이시스는 0.56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17만7,298계약으로 3만402계약 늘었고 미결제약정은 11만4,428계약으로 7,096계약 증가했다. 입력시간 : 2006/08/31 1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