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이보스 "송승헌 덕보네"
의원들 입영연기 요청따라 급등
탤런트 송승헌이 포이보스 주가를 수직으로 끌어올렸다.
포이보스는 27일 병역비리에 연루된 송씨의 입대연기를 위해 국회의원들이 나섰다는 소식에 힘입어 25원(7.81%) 오른 345원으로 마감했다.
전날 이미경 국회 문화관광위원장과 우상호 의원 등 열린우리당 소속 문광위 위원 5명은“송승헌의 입대를 2~3개월 정도 늦춰 드라마 ‘슬픈연가’를 촬영할 수 있게 해달라는 문광위 차원의 탄원서를 병무청에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이보스는 일본 자금을 유치해 초대형 드라마인 ‘슬픈연가’를 제작하기로 했으나 최근 주연으로 예정된 송씨가 병역비리에 연루되면서 주가가 급락한 바 있다.
한기석 기자 hanks@sed.co.kr
입력시간 : 2004-10-27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