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36억 원을 들여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모두 7개 지역 맞춤형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 인력수급 불일치 등 지역이 가진 고용문제를 맞춤형으로 해결하기 위한 국·도비 매칭 사업이다.
도는 베이비붐 세대 재취업을 위한 기업품질관리 전문인력 양성, 베이비붐 세대 중소기업 빈 일자리 매칭, 반도체 전문 엔지니어 양성, 소상공인 힐링 프로젝트, 문화콘텐츠산업 일자리 창출 등 지역특화 5개 사업을 진행한다. 또 연구분야 사업으로 경기지역고용포럼과 경기도 지역 일자리 목표공시제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기로했다.
'은퇴 퇴직 베이비부머 기업품질관리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제조 산업에 필요한 품질관리 인력을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분야에 재취업을 희망하는 베이비부머 등 150명을 교육할 방침이다.
'소상공인 힐링 프로젝트'는 소상공인 가운데 취업, 창업, 업종전환을 희망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사업장 현장 연수, 취업 및 창업 교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30명을 대상으로 교육한다.
'IT 융복합 기반 반도체 전문 엔지니어 양성 사업'은 이공계 졸업자나 졸업예정자 중 청년층 미취업자 120명을 실습 등 전문 기술 교육과 산업현장 체험 등을 통해 전문 기술인력으로 양성한 뒤 정보기술(IT) 분야 기업에 취업을 알선한다.
특히 올해 처음 선정된 '문화콘텐츠산업 일자리 창출 사업'은 문화콘텐츠 관련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기본 교육에서부터 창업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성공한 창업 CEO가 창업 지식·기술·경험 등 노하우를 전수하며 창업 시 초기 자금도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박상목 경기도 일자리센터장은 "지역 특성에 적합한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베이비부머, 영세자영업자,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며 취업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