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는 2월말 현재 석유부문의 조기경 보 지수가 전월보다 0.07포인트 떨어진 3.55를 기록, 석유 조기경보 등급이 기존의 '경계' 단계를 유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기경보 지수는 미국 다우존스지수 상승 등 지수 상승요인에도 불구하고두바이유 가격 하락, 미국의 산업생산지수 하락, 미국의 실질실효환율 및 단기이자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석유 조기경보 등급은 작년 8월말∼10월말 `경계' 단계에서 11월말에 `주의'로 한 단계로 낮아졌다가 올해 1월말에 다시 '경계'단계로 진입했다.
석유 조기경보 지수는 두바이유 가격, 석유수출국기구(OPEC) 잉여생산능력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석유 위기상황을 사전에 경보하는 지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