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1분기 영업손실 1,516억

환율 하락·자재비 상승등 영향 실적 악화


대우조선해양이 1ㆍ4분기에 1,516억원의 영업손실을 보면서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6일 올해 1ㆍ4분기에 ▦매출 1조413억원 ▦영업손실 1,516억원 ▦순손실 3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의 한 관계자는 “환율하락과 자재비 상승, LNG선의 매출 비중이 감소함에 따라 실적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투자는 지속적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대우조선은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선의 건조능력 확대를 위해 오는 2006년까지 2,499억원을 투자해 안정적인 이익구조를 확보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조선은 또 올해 LNG선과 유조선, 컨테이너선 시장 호조세에 힘입어 총 35억7,000만달러 상당의 선박과 해양 플랜트를 수주했으며 수주 잔량은 선박 119척, 해양플랜트 10기, 특수선 4척 등을 포함해 총 133척(138억7,000만달러)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대우조선의 주가는 실적악화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03% 올랐다. 외국인은 이날 41만 여주를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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