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문희준의 이종 사촌동생 쎄미(본명 이승진ㆍ사진)가 가수로 데뷔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쎄미는 오는 10일 세미 트로트 곡 ‘내 남자니까’의 음원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데뷔곡 ‘내 남자니까’는 하우스 비트에 트로트를 가미시킨 퓨전 세미 트로트 곡. 무능력한 남자들 때문에 속병을 앓는 여성들의 속을 확 풀어주는 유쾌하고 재미있는 곡으로 알려져 있다. 쎄미는 “어려서부터 가족들 앞에서 장기자랑을 했던 희준 오빠의 노래와 춤을 보며 가수의 꿈을 키워 왔다. 오빠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만 함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도 하는 등 절친한 사이”라며 사촌오빠인 문희준과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최근 가족 모임에서 가수 데뷔 사실을 털어놨다는 쎄미는 “오빠가 정말 좋아하면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해줘 큰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가수의 꿈을 꾸며 트레이닝을 해온 그는 드럼ㆍ기타ㆍ건반 등 악기 연주는 물론 작곡ㆍ랩 메이킹 실력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쎄미는 “문희준이 활동하는 것을 보면서 오랫동안 준비하고 기다렸다”며 “요즘 가요계에 세미 트로트 열풍이 불고 있어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만의 파워풀한 창법으로 죽기 살기로 트로트계의 여성 파워에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