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몰이 백화점의 가을정기 세일에 맞춰 가을 파격행사를 펼치며 맞불 작전에 나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G마켓은 할인점인 이마트와 손잡고 '이마트 10월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10월 한달동안 매일 행운경매와 깜짝특가를 진행하고 경품 등을 선물하는 이벤트다. 김치냉장고를 비롯해 5,000원 할인쿠폰 등을 제공한다.
옥션은 의류, 가전, 리빙 등 인기 제품을 30~70%까지 할인하는 행사를 펼친다. '가을 패션 최저가 도전' 이벤트를 통해 티셔츠, 재킷 등의 아이템을 최고 70%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한 '명품 화장품 특가'코너에서는 랑콤 등 수입 화장품을 시중가 대비 30% 싸게 내놓고, '가을맞이 가격신화'에서는 LCD TV 등 가전 제품을 최고 40% 할인 판매한다.
인터파크는 ‘국내 가을 단풍여행 총집합전’을 열고 ‘발왕산단풍 여행’, ‘명성산 억새밭 트레킹’ 등의 여행상품을 선보이고, ‘4대 캐주얼 가을 정기 세일’코너에서는 행텐 등 브랜드 추천 베스트 아이템을 특가판매한다. 올가을 멋쟁이의 필수 품목인 ‘부츠 베스트 컬렉션’도 함께 진행한다.
Hmall은 13~29일 17일간 열리는 정기세일 동안 현대백화점과 연계해 영수증 복권행사를 진행,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을 나눠준다. 또 세일기간 중 몰에서 상품을 주문했을 경우 주문번호를 입력하면 100% 당첨행운을 준다.
G마켓 박대철 마케팅 실장은 "그동안 온라인몰에서는 할인행사나 경품 증정 이벤트가 꾸준히 진행돼 왔지만 백화점의 정기세일처럼 소비자에게 크게 각인되지 못했다“며 “최근에는 백화점의 정기세일에 맞춰 좀더 대대적으로 할인 행사를 알리기 위해 이번 가을 정기세일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