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내수회복을 위해 가까운 시일 안에 금리를 추가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국제투자은행들이 2일 전망했다. JP모건은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원화의 급격한 절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감소할 것으로 보여 한국은행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그러나 한국은행이 인플레이션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11월 개최되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분석했다. 모건스탠리도 보고서에서 한국은행이 경기 진작을 위해 11월 또는 12월 열리는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보고서는 한국의 근원 인플레이션이 콜금리 범위 내에 있는 데다 최근 원화 평가절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내세웠다. (홍콩=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