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가치투자 철학을 바탕으로 운용하는 '삼성 밸류플러스 펀드'를 추천했다.
이 펀드는 기업의 자산가치 대비 주가가 저평가된 주식을 매수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가치투자 전략을 구사한다.
여기에 인수합병(M&A)을 통해 가치가 올라갈 것으로 기대되는 M&A 가치주에 투자하는 전략을 더했다.
M&A가치주란 분할·합병·영업 양수도 등을 통해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거나 풍부한 현금흐름으로 앞으로 M&A가 기대되는 저평가 주식을 말한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를 위해 M&A밸류(PMV) 평가기법을 활용한다. 인수·합병·대주주 변경 등으로 리모델링 되는 기업과 사모펀드(PEF)의 지분인수, 물적·인적분할, 지주사 설립으로 질적 성장이 예상되는 기업의 미래가치를 분석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7월 설정된 이 펀드는 안정적인 운용으로 꾸준하게 수익을 내고 있다. 3개월 수익률은 6.99%, 설정 이후는 18.02%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성근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최근 대기업은 물론 중견기업들까지 풍부한 현금을 활용한 M&A를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어 M&A 관련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M&A시장이 세계적으로 성장하는 추세여서 한국시장에도 투자기회가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