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이번엔 FA컵 골 기대

이란과의 월드컵 예선전에서 동점 헤딩골을 뽑아낸 박지성(28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ㆍ이하 맨유)이 잉글랜드 무대에서 골 사냥에 나선다. 박지성은 오는 16일 오전1시30분(한국시각) 영국 더비 프라이드파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더비카운티와 2008-2009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5라운드(16강전)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자신감을 회복한 박지성으로서는 지난해 9월25일 라이벌 첼시전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린 이후 골을 넣지 못해 어느 때보다 득점포 가동이 절실한 시점이다. 프랑스리그의 박주영(AS모나코)도 16일 오전5시 마르세유와 홈 경기에서 시즌 3호 골에 도전한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이영표(도르트문트)도 같은 날 오전1시 에네르기 코트부스전 출전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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