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은 19일 미국이 브라질산 철강 제품에 반덤핑관세를 부과키로 예비 판정한데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브라질 외무부의 카르네이로 리오 경제국장은 유럽연합(EU)이 지난주 미국을 이 문제로 WTO에 제소했음을 상기시키면서 『브라질도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12일 브라질과 일본이 미국에 수출하는 열연강 등 철강 제품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키로 예비 판정했다. 브라질에는 50.66∼71.02%의 관세율이, 일본에는 25.14∼67.59%가 각각 부과됐다.
미 상무부의 최종 덤핑 관세율은 오는 4월 28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