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신라면을 선봉으로 너구리ㆍ안성탕면ㆍ짜파게티ㆍ해물탕면 등을 북미ㆍ러시아ㆍ중국ㆍ중남미 ㆍ일본 등지에 수출하고 있다.북미에서는 주소비층이 초기에는 교포위주였으나 아시아계민족ㆍ중남미계 등으로 소비층이 다민족화하고 있으며 미국인들의 소비도 점차 늘고 있다.
같은 국수문화권에 속하는 중국에서도 수요가 크게 늘고 있으며 특히 일본에서는 최근 김치등 한국음식의 매운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에서 신라면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농심은 라면수출 확대를 위해 '신라면배 세계바둑 최강전'을 통해 중국과 일본에 신라면 브랜드 인지도 및 농심 기업이미지 제고하는 한편 중국에서는 상하이ㆍ청도ㆍ심양 공장을 중심으로 TV광고 및 시식회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백화점 등에서 판촉행사를 하고 있다.
농심의 제품이 해외에서 좋은 대접을 받고 있는 것이 제품의 원료 투입부터 완제품 포장까지 일관된 생산체제하에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위생ㆍ품질적인 측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덕분이다.
농심은 주력시장인 중국에서 ▲98년 220만 달러 ▲99년 800만 달러 ▲2000년 1,3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심양공장이 본격 가동되기 시작한 올해는 3,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