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때 조국의 독립을 위해 중국에서 광복군으로 활동한 최상제 선생이 지난 10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경북 경주 태생인 선생은 지난 1943년 광복군 제1지대에 입대해 항일활동을 시작했으며 중국군 제5전구 소속 전시간부 훈련단 산하의 정공간부훈련반에서 정훈교육을 받은 뒤 제3공작반 제3분대장으로 활약하다 광복을 맞이해 귀국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77년에는 대통령표창을, 1990년에는 건국훈장 애족장을 각각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남덕순(78)씨와 아들 최주환ㆍ순환ㆍ임환씨, 딸 최은희씨 등 3남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보훈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2일 오전10시,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3묘역이다. 016-433-0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