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엠텍이 차량용 영상 솔루션 사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본격 나선다.

SK엠텍은 이미지넥스트와 차세대 운전 보조 장치인 ADAS(운전지원시스템) 솔루션의 공동 개발 및 중국 사업 진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각사가 보유하고 있는 차량용 영상 솔루션 역량과 제품을 결합해 우선 중국시장에적합한 제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미지넥스트는 AVM(Around View Monitoring) 솔루션의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지난해 국내 전장 업체와 공동 개발해 제품 양산화에 성공했다.

SK엠텍 관계자는 “일부 고급 차량에 장착되고 있는 ADAS 솔루션이 향후 1~2년 내에 전세계적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특히 중국에서 고급차 수요가 늘어나면서 가장 매력적인 시장이 될 것이다” 라고 밝혔다.

한편 SK엠텍은 이번 달에 열리는 ‘홍콩 전자제품 산업전’에 이미지넥스트와 공동으로 참가해 AVM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