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실천’을 교육이념으로 지난 1939년 설립된 한양대학교는 ‘2010년 세계 100대 대학 진입’이라는 야심찬 목표 하에 글로벌 인재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한양대의 인재 양성에 대한 열의는 학사제도에서부터 엿볼 수 있다. 한양대의 학사제도는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맞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열려 있다. 입학후 학과가 적성에 맞지 않을 경우 학과를 바꿀 수 있는 전과제도를 비롯해 학생이 입학한 학과의 전공 이외에 둘 이상의 전공을 이수할 수 있는 다중전공제도도 마련해 놓았다. 또 3개 이상의 학부ㆍ학과 또는 전공을 연계해 이수하는 연계전공제도, 전공학부의 전공 이외에 학생이 스스로 교육과정을 구성해 총장의 승인을 받은후 전공을 이수하는 학생설계디자인전공제도도 주목할 만하다. 최고 인재 양성을 위해 최첨단 교육환경도 조성했다. 초고속 ATM망, 모의 디지털도서관인 백남학술정보관, 21세기 첨단 과학기술분야의 새지평을 열 신소재공학관, 기초기술에서 응용기술까지 최고의 기술과 시설을 갖춘 산학협동 연구기관인 한양종합기술연구원 등이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또 학생들의 편의를 위한 학생서비스센터, 취업센터를 비롯, 학생들의 어학실력 향상을 위한 교육미디어센터, 국제어학원, 어학실습실 등 학생들의 교육에 중점을 둔 교육환경도 돋보인다. 국제화ㆍ세계화라는 시대 감각에 맞는 학생 양성을 위해 외국 대학과의 교류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97년 4월에는 미국 일리노이 공대 및 탬플대학과 공동교육프로그램 협정을 체결한 것을 비롯해 현재 약 85여개의 외국대학 및 연구소, 재단과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안산캠퍼스에서는 40만평의 캠퍼스 부지중 10만평을 국ㆍ공립연구기관들에게 장기 무상 임대해 학ㆍ연ㆍ산 클러스터를 통한 맞춤형 인재를 키워나가고 있다. 공학기술연구소, 생명과학연구소, 산업경영연구소, 민족학연구소, 산업미술연구소, 지진연구소, 서해 경제연구소 등 7개 연구소와 2월에 지정된 지역협력 연구센터, 사회교육원이 각각의 연구분야에서 활발한 연구와 산학협력 활동, 사회봉사 활동을 수행하며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관련학계의 학문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