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프로그램] 드라마스페셜 '카인과 아벨' 外




서연, 영지와 찍은 초인 사진을 보고…
■드라마스페셜 '카인과 아벨' (SBS 오후9시55분) 초인(소지섭)이 중국에서 실종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서연(채정안)은 급한 마음에 선우(신현준)와 함께 중국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외교부직원이 건넨 여권과 초인의 가방을 연 서연은 카메라의 전원을 켜다가 영지와 함께 있는 초인의 사진을 보고 그대로 뚝 굳는다. 한편, 중국노동자 숙소 앞에서 장사를 하던 영지는 자신을 발견한 보위부 대원을 피해 도망치고, 사막에서 초인은 자신에게 총을 겨누는 북한 경보대 대원들을 피해 필사적으로 도망가는데…. 장기기증의 불씨·의미를 찾아서
■'생로병사의 비밀' 김수환 추기경이 남긴 선물 (KBS1 오후10시)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사랑을 베풀고 떠난 故 김수환 추기경. 그의 각막 기증 소식이 들리자, 많은 이들이 장기기증에 동참하고 있다.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한 줄기 빛을 주고 떠난 사람들···.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김수환 추기경이 세상에 남기고 간, 장기기증의 불씨를 찾아 그 의미를 되새겨본다. 위기에 처한 양반댁 규수 구하는 일지매
■미니시리즈 '돌아온 일지매' (MBC 오후9시55분) 월희와의 혼인을 약속한 일지매는 달이 생각에 마음이 혼란스럽다. 거기다 점점 심해지는 벼슬아치들의 악행 때문에 매일 밤 집에도 돌아오지 못하는 날들이 계속된다. 그러던 어느날 위험에 처한 양반가의 아씨를 구해주게 된 일지매는 월희의 집에 아씨를 부탁하고, 두 여자는 일지매를 사이에 두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게 된다. 한편 어느새 저잣거리에서 인기인이 된 차돌이는 일지매의 활약을 얘기하던 중 일지매에게 당한 고리대금업을 일삼는 양반에게 잡혀가게 된다. 사라져가는 야생동물을 지키는 사람들
■'극한직업' 밀렵감시단 (EBS 오후10시40분) 단속의 어려움 탓에 밀렵꾼이 자주 출현하는 도서지역, 밀렵꾼을 소탕하기 위해 광주지부 대원들이 섬지역 밀렵단속에 나섰다. 신분이 노출되지 않도록 무선 안테나까지 제거하고, 배에 탑승하는 대원들의 표정에는 긴장감이 가득하다. 단속 사실이 알려지면 일순간 소문이 퍼지는 섬지역의 특성상 대원들은 민박집에서 해가 질 때까지 작전회의를 하며 대기 중이다. 야생 동물들이 다치고, 사라져가는 자리. 그 곳에서 야생동물을 지켜내기 위해 밀렵감시단은 오늘도 밀렵꾼과의 전쟁을 멈추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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