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인문대가 내년도 입시에서 특차전형을 도입한다.서울대 인문대는 21일 2000학년도 입시에서 모집단위별로 정원의 최대 20%까지 특차전형으로 신입생을 뽑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문대 관계자는 『 서울대가 처음으로 특차전형을 도입했지만 인문대는 특차모집을 하지 않았다』며 『최근 열린 학과장 회의에서 수험생들에게 대학응시기회를 확대하고 우수학생을 유치하는 차원에서 인문대도 내년 입시에서 특차전형을 도입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인문대는 단대 모집인원의 5%로 정했던 고교장추천전형을 통한 학생선발을 10%까지 확대키로 했으며 2000학년도 입시 정시모집에서 2지망 지원제도를 폐지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오현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