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들이 여름철을 맞아 보양식품 기획판매를 잇따라 실시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할인점들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자 장어, 생닭 등 다양한 보양식을 준비,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의 경우`여름 보양식품전` 행사를 전국 52개 점포에서 실시, 고객몰이에 나섰다.
행사기간 동안 여름 스테미너 음식의 대명사인 장어를 비롯, 홍삼양갱, 풍기인삼 절편삼 등을 준비했는데, 홍삼 양갱은 간식은 물론, 등산시 초콜릿 대용의 간편식으로 먹을 수 있게 개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밖에 이마트는 삼계탕 전용 닭을 여름철 내내 집중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도 6월 한달간 보양식품 모음전을 열고 여름철 양기보충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식품을 선보인다.
한우 사골과 우족을 섞어 만든 한우곰탕세트를 30% 할인한 가격에 팔고 있으며, 데워서 바로 먹을수 있도록 한 삼계탕 세트는 3,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또 활전복은 50% 인하된 가격에 선보이고 있으며, 6월 중순부터는 `초여름 장어대축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도 전점포에서 축산, 수산 등 매장별로 인기 보양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삼계탕, 버섯전골, 사골곰탕, 장어구이 등을 준비했으며 건강선식과 미숫가루도 여름별미로 선보이고 있다.
그랜드백화점에서 운영하는 할인점 그랜드마트 수도권 5개 점포도 여름철 체력을 보충해 주는 스테미너 보신상품전 행사를 열고 이달 13일부터 26일까지 삼계탕, 민물장어, 건강선식 등을 싼값에 선보인다.
<우현석기자 hnskwo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