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도시를 표방하는 경기 평택시가 영어 공용화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영어 진흥조례를 만든데 이어 지난달부터 인터넷 시정뉴스를 매달 한차례 영어로 제작, 방송하고 있다. 또 올 하반기 시내 모든 전광판과 공공요금 납부 고지서를 한글 전용에서 한ㆍ영 공동 표기로 전환할 예정이다.
시가 현재 방송 중인 영어 시정뉴스는 한 달 간의 주요 시정뉴스 중 외국인들이 꼭 알아야 할 것을 선별, 8분 분량으로 만들어졌다. 시는 외국인의 정보 접근성 강화와 국제화 중심도시 이미지를 확립하기 위해 시청 전광판과 인터넷을 통해 이 뉴스를 방송중이다. 특히 미군 K6, K55부대에도 영어 시정뉴스를 공급하기 위해 현재 미군과 협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