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금융권 비정규직 노조가 출범해, 올해 금융권은 최대 4만명에 이르는 비정규직 노조가 새롭게 조직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 금융권 공동임단협에서는 정규직은 물론 비정규직 협상안까지 함께 처리해야 해 노사(勞使)간 줄다리기가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2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산업노동조합은 오는 15일부터 비정규직 특별지부를 설치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면서 행과 보험사 등 각 직장별 지부에도 비정규직 직원들의 노동조합 가입을 적극 권고할 계획이다.
<조의준기자 joyjun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