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공개(IPO)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나노스의 공모주 청약에 대규모 자금이 몰렸다.
한화증권은 나노스의 공모주 청약 결과, 일반투자자에 배정된 30만주에 대해 1억3,156만1,580주가 몰려 경쟁률이 438.54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청약증거금은 4,604억6,553만원이 몰렸고 총 청약건수는 1만3,393건에 달했다. 438.54대1의 통합경쟁률은 청약을 받은 한화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의 개인경쟁률을 합한 수치로 물량은 한화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의 통합경쟁률에 의해 균등 배정된다.
최근 AJ렌터가가 1년 여만에 처음으로 청약 미달 사태를 빚고 모다정보통신이 공모를 철회하는 등 최근 IPO시장이 크게 위축됐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청약은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나노스는 카메라 화상을 깨끗하게 구현시켜 주는 적외선차단필터(IR)와 고화질 블루필터 등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다. 공모가는 7,000원으로 8월 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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