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자금용 사채발행 급감/상반기 1조7,615억원

◎작년 동기비 34.7%나상장기업들의 시설투자를 위한 자금조달 비중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증권관계기관에 따르면 올해들어 상장기업들이 시설투자를 기피, 시설자금용도의 자금조달규모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월 시설자금용으로 발행된 회사채는 1조7천6백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2조6천9백94억원에 비해 34.7%나 감소했다. 전체에서 시설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8.0%에서 11.6%로 떨어졌다. 반면 운영자금조달을 위한 회사채발행은 0.2% 줄어드는데 그쳤고 차환용은 37.7%나 늘어났다.<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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