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75만여㎡의 남동공단 유수지를 습지가 있고 체육시설을 갖춘 친환경 시민 공간으로 꾸미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92년 남동공단의 침수 방지를 위해 조성된 제1유수지 61만6,000여㎡와 제2유수지 13만4,000여㎡를 시민공간으로 꾸미기 위해 최근 7억원을 들여 사업 타당성 검토와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했다. 시는 이어 240억원을 투입, 오는 2012년 9월 설계를 마치고 2013년 공사에 착수해 2015년 6월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이 유수지는 공단 남쪽 제3경인고속도로에 인접해 있고 송도국제도시 5ㆍ7공구와 마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