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2,100선 돌파에 성공했다.
코스피는 14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전날 보다 0.14%(2.99포인트) 오른 2,101.9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2,10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11년 8월 이후 3년 8개월만이다.
외국인의 연이은 ‘사자’ 행보가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 379억원을 순매수하며 6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기관은 139억원, 개인은 24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특히 연기금이 57억원 어치의 주식을 내던지며 본격적인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41%), 기계(2.49%), 보험(0.61%)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의약품(-1.01%), 통신(-0.42%)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제일모직(1.44%), 기아차(1.22%)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SK텔레콤(-1.14%), 아모레퍼시픽(-0.51%)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0.06%(0.44포인트) 오른 689.3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60전 오른 1,099원10전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