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0여개국 과학기술장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과학기술 정책 등을 논의하는 대규모 행사가 내년 10월 대전에서 열린다.

대전시는 ‘2015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과학기술장관회의’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OECD 과학기술장관회의는 내년 10월 20일부터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리게 되며 34개 OECD 회원국 및 20여개 초청국 장·차관, 국제기구, 과학전문가 등 500여명이 참석해 과학기술 정책과 공동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대전시는 OECD 과학기술장관회의가 과학기술도시로서의 위상 강화는 물론 국제회의·관광·컨벤션·전시 산업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전은 ‘2009 국제우주대회’, ‘2010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융합에너지컨퍼런스’ 등 과학 관련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른 바 있다.

김기환 대전시 문화산업과장은 “대전이 국내 과학기술의 중심지란 사실을 다시한번 입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