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우테크가 해외 유통업체와의 대규모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공급 계약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화우테크는 30일 코스닥시장에서 장중 한때 3%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인 끝에 전날보다 140원(1.85%) 오른 7,7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째 상승세다.
이날 화우테크가 강세를 보인 것은 내년 유럽과 일본의 대형유통업체와의 대규모 공급계약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현대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화우테크놀러지의 유럽과 일본 대형유통업체 공급계획이 현실화될 경우 다른 업체의 LED 조명 대비 저렴함은 물론 일반 조명 대비 가격차가 크지 않아 빠른 시장침투가 가능할 것"이라며 "지난 2009년 국내 최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한 후 현재 가동률이 13.8%밖에 되지 않아 대규모 공급계약 수주에도 무리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대증권은 화우테크놀러지의 오는 2011년 매출액을 1,400억원, 영업이익은 210억원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