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서 생산된 쌀이 전국 최고 브랜드로 육성된다. 전남도는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소비자들이 알아서 찾는 쌀을 만들기 위한 `전남쌀 브랜드 파워 제고대책`을 발표하고 여기에 도비와 시ㆍ군비 등 26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는 우선 2004년부터 전남쌀 중 우수브랜드 5개를 선정해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는 한편, 수도권 지역 소비자에게 전남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거점 판매망을 확보하기 위한 `전남쌀 갤러리`를 서울에 설치할 예정이다.
또 쌀 주산지로서 위상을 정립하고 지역 우수브랜드 쌀을 홍보하기 위해 전국 단위 쌀 박람회를 개최하고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와 함께 국제학술 심포지엄도 열 방침이다.
특히 시식용 샘플을 제작해 보험회사 방문판매방식의 판촉활동을 전개하고 광고기획사에 의뢰, 서울 대형백화점과 대학로 등에서 전남쌀 로드쇼도 갖기로 했다.
이밖에 쌀 수확기이후 10여 차례의 직판행사를 펼치고 CF제작, TV홈쇼핑 참여비용 지원 등 TV매체를 활용한 홍보전략도 강화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기능성 쌀과 친환경 쌀 등 브랜드 파워를 높일 수 있는 쌀을 생산해 농가 소득 증대와 함께 WTO 체제에 따른 쌀 수입파고를 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최수용기자 csy1230@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