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신예 연주자 7명 선정

예술의전당은 역량 있는 신인 연주자 발굴을 위해 실시한 ‘2013 예술의전당 아티스트 오디션’을 통해 총 7명의 신예 연주자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선발된 주인공은 주연경(바이올린), 서우형(첼로), 조은영(오보에), 문지웅(튜바), 김경아·남희정·이효진(이상 피아노) 등이다. 현악, 관악, 피아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오디션에는 총 84명이 지원해 평균 1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예술의전당은 설명했다.

이들에게는 내년 4월부터 12월까지 리사이틀홀에서 열리는 '2013 예술의전당 아티스트 시리즈' 독주회와 예술의전당 기획 연주회에서의 협연 기회 등이 주어진다.

2009년 처음 시작한 '예술의전당 아티스트 오디션'은 실력은 있지만, 인지도 부족 등의 이유로 연주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만 25-35세의 젊은 연주자들에게 무대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나이를 제외한 학력 등의 제한 기준을 폐지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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