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주식형 변액보험도 1년 수익률 곤두박질 37개 상품중 36개가 '마이너스'AIG '인베스트 프레스티지'등 최고 29% 떨어져 서정명 기자 vicsjm@sed.co.kr 주식시장이 최근 급락세를 지속하면서 생명보험사가 판매하는 주식형 변액보험의 1년 수익률이 대부분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설정기간이 1년을 경과한 주식형 변액보험의 최근 1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37개 변액보험 상품 중 1개를 제외한 36개 변액보험의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주식형 변액보험은 주식 편입비중이 60.0%를 넘어서는 만큼 주가지수 등락에 따라 수익률에 큰 차이가 난다. AIG생보의 ‘인베스트 프레스티지 수퍼스타 변액유니버셜 일본주식형’의 최근 1년간 수익률이 29.1%나 떨어져 지난해 4월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도 -21.3%를 기록했다. 또 메트라이프생명의 ‘마스터플랜 변액유니버셜’ ‘마이초이스 변액연금’ ‘마이펀드 변액연금’ 등이 최근 1년간 수익률이 모두 -20.0% 아래로 떨어졌다. 대한생명의 ‘변액유니버셜 적립보험’도 최근 1년간 수익률이 -12.7%를 기록했다.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의 경우 자산운용을 보수적으로 하기 때문에 주식형 변액보험 상품이 없었다. 이처럼 주가급락으로 변액보험의 최근 1년 수익률이 크게 떨어졌지만 변액보험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은 여전히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37개 변액보험 대부분이 플러스 누적수익률을 나타낸 가운데 AIG생명의 인베스트 프레스티지 수퍼스타 변액유니버셜의 누적수익률만 -21.3%를 기록했다. 2005년 5월 설정된 SH&C생명의 ‘플러스 변액유니버셜보험’의 누적수익률이 36.4%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메트라이프생명의 ‘마이펀드 변액유니버셜’, 미래에셋생명의 ‘행복만들기 변액유니버셜’ 등이 설정 이후 20.0% 이상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생명보험협회의 한 관계자는 “변액보험은 10년 이상 불입하는 장기상품이기 때문에 단기 수익률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며 “최근 주가급락으로 단기 수익률이 크게 떨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을 보면 여전히 플러스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