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 폐광주변 땅 오염땐 건강조사 外

폐광주변 땅 오염땐 건강조사 폐광 주변 토양이 오염됐을 시 인근 주민에 대한 건강조사가 실시된다. 환경부는 폐금속광산 조사결과 토양오염 기준을 초과한 지역에서 농작물을 경작하는 사실이 확인됐을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해당 지역 주민 건강조사를 실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폐금속광산 주변 토양관리 종합계획’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기존의 토양복원과 농작물 오염조사에서 주민 건강조사까지 정부대책이 확대되는 셈이다. 지자체의 건강조사 결과 경남 고성의 이타이이타이병처럼 공해병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있으면 국립환경연구원이 정밀 건강조사를 하게 된다. 해외여행 질병정보센터 개소 국립인천공항검역소는 17일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를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공항 2층 검역소 민원실 내에 마련된 이 센터에서는 출국을 앞둔 여행객을 대상으로 해외여행 중 감염될 수 있는 전염병을 알려주는 홍보영상물을 상영하고 검역관이 건강 상담을 해주며 황열ㆍ콜레라 예방접종도 실시한다. 허 용 검역소장은 “해외여행객 급증에 따라 현지 풍토병 감염 및 전염병의 국내유입 사례가 늘고 있는 만큼 해외여행객에게 충분한 질병정보를 제공해 전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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