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는 13일 행사된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워런트 행사금액을 향후 모젬의 워크아웃 조기졸업 및 사업강화를 위해서 사용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노펙스의 계열사인 모젬은 워크아웃 등으로 상장폐지 되었다가 최근 6년만에 흑자전환을 하는 등 재상장의 기대를 받고 있다.
모젬은 스마트폰의 필수소재인 ITO 및 WDF(Window Decoration Film) 관련 기술력을 인정받아 매출로 이어지면서 올해 반기에만 매출액 378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2억원과 66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시노펙스는 모젬의 워크아웃 졸업을 위한 투자재원으로 금일 행사가 들어온 신주인수권 금액을 활용하여 외부 자금유치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모젬이 올해 흑자전환이 확실히 되고 있는 가운데 워크아웃까지도 졸업을 하게 된다면 재상장 요건을 모두 갖추게 되는 셈이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이번에 행사된 신주인수권으로 그 동안 행사 가능한 워런트 물량 부담을 해소하며 회사의 자금유치가 동시에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