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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종(50) 감독이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축구 대표팀을 지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5일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제7차 기술위원회를 열어 이 감독을 올림픽 사령탑으로 선임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2000년부터 유소년 전임지도자를 맡아온 이 감독은 15세 이하(U-15) 대표팀부터 17~20세 이하 대표팀을 모두 지휘했다. 특히 이달 초 끝난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U-23 선수들을 주축으로 금메달을 이끌어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앞서 2012년 U-19 대표팀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우승을 지휘한 것도 올림픽 감독 선임에 큰 영향을 미쳤다. 협회는 이 감독이 오는 2016년 리우올림픽에 나갈 연령대 선수들을 가장 잘 알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홍명보 감독의 지도 아래 2012런던올림픽에서 사상 첫 동메달을 따낸 대표팀은 리우대회에서 2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