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는 아이스크림 제품 `돼지바'가 출시 30년을 맞았다고 12일 밝혔다.
돼지바는 지난 1983년 돼지해를 기념해 출시돼 누적 판매량 17억개를 달성했다. 그 동안 판매된 제품을 쌓아 올리면 세계 최고봉으로 꼽히는 에베레스트산(8,850미터)의 3만8,426배에 달하는 높이가 된다.
출시 초기 초콜릿 코팅에 크런치 과자를 입힌 아이스크림이었던 돼지바는 지난 1995년 딸기잼이 추가됐고 이듬해에는 크런치 과자 종류가 두 개로 늘어나는 등의 개선을 거쳤다.
또 제품명을 활용한 재미있는 광고음악과 이효리를 모델로 활용한 광고, 2002년 월드컵 경기장면을 패러디한 광고 등으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
롯데푸드는 돼지바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황금 돼지 1돈과 영화 티켓 등을 증정하는 `친구야, 덥지? 출출하지? 돼지바면 되지!'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