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청약접수가 18일 마무리되면서 ‘포스트 판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건설사들도 판교가 끝나기를 기다렸다는 듯 분양 물량을 본격적으로 쏟아낼 채비를 하고 있다.
일단 이번 주에는 신길 뉴타운 내 첫 분양인 영등포구 신길동 한화 꿈에그린과 구리시 인창동의 인창공원 우림필유 외에는 이렇다 할 수도권 분양이 없고 지방 물량이 상대적으로 많다.
18일 청약접수를 시작하는 신길 꿈에그린은 지하철 7호선 신풍역 인근에 지하2층~지상18층 6개동으로 지어진다. 신길로ㆍ대방로를 통한 여의도 진출입이 쉽고 올림픽대로ㆍ시흥대로ㆍ남부순환로를 타고 서울 주요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32평형 147가구, 38평형 69가구, 45평형 68가구 등 총 284가구 규모다.
분양가는 32A평형 동향 기준층이 4억959만원으로 평당 1,278만원이고, 38평형은 5억2,782만원(평당 1,389만원), 45평형은 6억2,652만원(평당 1,392만원)이다. 입주는 2008년 6월 예정.
우림건설은 19일부터 이틀간 구리 인창공원 우림필유 청약접수를 받는다. 2만5,800여평 규모의 인창 중앙공원이 가깝고 외곽순환도로, 북부간선도로 진입이 편하다.
지하2층, 지상22층 2개동이며 46평형 121가구다. 기준층 분양가가 4억8,800만원으로 평당 1,060만원대다. 2008년 9월 입주예정.
지방물량 중에는 대림산업이 대구 북구 대현동에 분양하는 대현 e-편한세상이 눈에 띈다. 신천 조망이 가능하고 강변공원도 가깝다. 29~54평형 527가구가 10~21층 8개동에 들어선다. 조합원 분을 제외한 329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