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전자제품 전문점 하이마트는 지난 87년 국내 대형 가전 전문점의 효시격으로 설립돼 국내 전자제품 유통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왔다. 하이마트는 30여명의 전문 바이어가 전세계의 가전 제조업체로부터 5,000여종의 상품을 구매해 판매하는 가전의 ‘원스톱 쇼핑’ 매장. 제품 공급사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대우일렉트로닉스, 삼보컴퓨터 등의 국내 가전, 컴퓨터 기업들과 소니, 브라운, 필립스 등 국내외 약 110개사에 달한다. 또 300~1,000평에 달하는 대형 매장과 전국 250개에 달하는 점포망, 전국 10개 물류센터를 통해 국내 어디든 24시간 무료배송되는 서비스 등 소비자 접근성에 있어서도 가장 뛰어나다. 고객 상담은 국내 최초로 노동부가 인증한 유통전문가인 ‘세일즈 마스터’들이 담당한다. 세일즈 마스터는 첨단 PDA를 지니며 상담 중에 실시간으로 소비자들의 세세한 질문에 응대할 수 있어 가전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모든 궁금증을 해소해 준다. 게다가 250여개 모든 매장을 직영으로 운영해 어디서나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제조업체와의 직거래로 유통비용을 최소화함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높인 점. 전체 매출의 40%가 중소기업 제품 판매에서 발생할 정도로 우수 중소기업 제품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도 하이마트의 강점. 중소기업 제품의 원활한 A/S를 위해 서비스 인프라도 전국적으로 구축돼 있다. 이처럼 저렴한 제품 가격과 접근성과 제품의 다양성, 서비스 강점 등에 힘입어 하이마트 매출은 지난 2000년 1조2,000억원에서 2003년에는 1조8,000억원, 올해는 2조원에 이르며 국내 가전시장의 2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