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들 사회적 책임도 다해야"

'2010 존경받는 기업·기업인 대상' 시상식

17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10 존경받는 기업ㆍ기업인 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수상자와 관련인사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박건현(앞줄 왼쪽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신세계 대표, 김봉경 현대차 부사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홍경진 STX조선해양 사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최관이 서울경제신문 부사장,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최운열 서강대 교수(심사위원장), 이종환 서울경제 부사장,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 /이호재기자

'2010 존경받는 기업ㆍ기업인 대상' 시상식이 정준양 포스코 회장, 김봉경 현대자동차 부사장, 박건현 신세계 대표, 홍경진 STX조선해양 사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등 영예의 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7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존경받는 기업ㆍ기업인 대상은 기업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한국경제를 이끌어나가는 기업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04년 전국경제인연합회ㆍ서울경제신문 공동 주최, 지식경제부 후원으로 제정돼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은 축사에서 "국가적 발전을 위해서는 훌륭한 기업인들이 사회에서 가장 존경받는 계층이 돼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기업인들이 기업의 성장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 차관은 "현시점은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기로 선도기업의 역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글로벌 위기를 극복하고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기업과 기업인들이 분발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현대차가 기업 부문 대상을, 정 회장이 기업인 부문 대상을 각각 받았다. 또 신세계와 STX조선해양이 각각 기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서 회장이 기업인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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