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ㆍ28 경남 양산 재선거 후보로 뽑힌 한나라당 박희태 전 대표가 박근혜 전 대표의 재보선 불개입 선언에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박 전 대표는 15일 불교방송 '김재원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박 전 대표가 나서면 얼마나 유리하겠느냐"며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간절히 필요하지만 하여간 처분만 기다린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야당이 정권 심판론을 얘기하는데 정면으로 달게 받겠다"며 "이명박 정부가 출범할 때 역할을 한 사람으로서 현 정권과 한나라당의 서민·경제정책 등 모든 것에 대해 심판을 받겠다"고 했다.
그는 공천경쟁을 벌인 김양수 전 의원의 '대리면접' 비판에 대해서는 "18대 국회 때도 공천 신청한 국회의원들은 면접을 안했다. 오랜 관행이었다"고 주장했다.